이승만 전광훈

출처 : https://gall.dcinside.com/stock_new2/5125973

1200만 기독교인을 반문으로 만들고 있는 전광훈 목사.

전광훈에 대해서 잘 모르거나 오해하고 있다면

살짝 길지만 가독성 좋고 재밌으니 창 켜뒀다가 꼭 읽어보셈.

 

전광훈 목사 보고 왜 교인이 집회를 주최하고 중심이냐며 헌금부터 기도까지

종교적 색채를 욕하는 목소리가 보수 내에서도 많았음.

근데 위 집회는 전광훈 아니었으면 이렇게 커지지도 않았을 거고, 어쩌면 그 시작조차 미미했을 거임.

무려 150일 전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으로 당선되고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하야 시국성명을 발표한 후

청와대 앞에서 텐트치고 매일같이 농성하며, 교인들이랑 지지세력 모으고 단합했었음.

참고로 한기총은 우리나라 기독교를 대표하는 가장 큰 단체임.

문재인 하야에 명분과 정당성을 부여하려고

한기총 산하에 있는 모든 교인 다 동원해서 천만 서명운동을 묵묵히 진행했음.

막연하게 하는 것도 아님. 전국 시장,번화가,지하철 입구 등 요지를 정해서 1만 곳에 문재인 하야 성명운동 지지대를 설치하고 인력을 동원 중임.

10월3일 집회 직전에 약 850만 가량 완성 시키고,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라고 함.

이렇게 행동하는 보수 세력 있긴 함?

빨갱이 20년 했던 김문수가 저걸 보고는 성명 싸인을 이렇게 투철하게 받아내는 단체를

사회,정당,노동운동계에서 본 전례가 없다고 할 정도임.

순복음교회,명성교회,연세중앙교회 같은 무교라도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초대형 교회 담임 목사들 설득하고 지지를 받아낸 것도 전광훈이었음.

(후문으로 하는 말이 순복음 교회에서만 신자 30~40만명을 동원 했다고 함)

참고로 순복음 밑에 교단이 약 5000개 가량이나 속하고, 신자만 150만명이 넘음.

(저 초대형 교회들 한 번에 1만5천명 이상 착석 할 수 있는 규모들임.)

전광훈이 제일 욕 먹는 건 김무성 이재오 같은 탄핵을 지지한 세력들과 야합한다는 건데

그건 의도의 본질을 완전히 훼손시킨 잘못된 전파임.

전광훈 본인도 그 지적을 매우 잘 알고 있어서, 박근혜 탄핵은 무효이며 김무성에게 내년 총선 출마하지 않겠다는 약속도 받아냈음.

나중에는 방송에서 대놓고, 김무성 패거리가 자한당에 너무 많다며 걱정이라고까지 함. ㅋㅋㅋ

근데 냉정하게 보면 정치 관심 없는 국민들은 박근혜 탄핵이고 그런 건 신경도 안 씀.

그들에게 박근혜로 설득하는 게 아니라 문재인 잘못을 정확히 지적하고

보수가 단합된 모습으로 세력을 과시하는 게 훨씬 큰 도움이 된다는 취지로 보수대통합을 위한 집회를 추친했을 뿐임.

교인들에게 일일이 참여 독려 부탁하는 행사 열고, 대규모 집회 추진하는 수십억 비용이 어디서 공짜로 샘솟음?

집회 중에 헌금 걷는 건 모양새가 빠지지만, 돌이켜 보면 보수에 사람이 이렇게 없다는 걸 탄식하며 자아성찰해야 하는 모습이 맞지 않음?

일개 목사가 다 추진하고 그걸 헌금으로 받아서 채워야 할 만큼 세력을 응집시키고 규합하는 인물이 없다는 반증임.

전광훈이 싫거나 욕하고 싶으면 행동으로 보여서, 적어도 이 목사랑 대등하는 노력을 보여야 손가락질 할 수 있음.

합리적인 보수인 척 하고 싶어서 그 큰 집회를 위해 물밑 작업한 노력을

방구석에서 시덮잖은 영상 하나 올려서 폄하하는 게 과연 더 큰 가치임?

전광훈도 성공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노력과 시간 심지어 감옥 갈 수 있는 상황까지 고려했을 텐데,

겨우 어설픈 장면 하나로 모든 걸 꿰뚫어 보는 양 한마디 툭 던지는 건

합리적 보수가 아니라 그냥 무능하고 지저분한 좌파랑 같은 부류에 속하는 새끼 임.

저런 목사 없으면 기독교계에서 우파 목소리도 안 냈을 거고,

어쩌면 교단 승계와 세무조사 압박 때문에 저 엄청난 인원의 교인들이 좌파에 붙었을 가능성도 농후함.

좌파 빨갱이들은 있는 범죄사실도 옹호하고 물타기 해주는데, 보수는 정직을 추구하고 품위나 체면 따위를 위해서 사람을 너무 쉽게 버리는 듯.

여담으로 전광훈 이력 보면 기독교에서는 생각보다 대단한 사람임.

본인에게 교육받은 목사만 전국에 8만6천명이 넘고, 2500회가 넘는 보수단체 세미나 주최함.

맨 위 사진처럼 이승만 책까지 쓰고, 10월3일날 광화문 광장을 이승만 광장으로 선포함. ㄷㄷ

또 자기 교회 신축하려고 모은 돈 133억을 애국운동하는데 과감하게 다 박아 넣음.

(133억 쓴 걸 수표로 다 썼으니 증명 할 수 있다고 언급함)

그리고 이춘근 박사 유튜브도 전광훈 목사가 시작하게 도와주고,

현재 100만 구독자 달성한 신의한수 신혜식 대표도 전광훈이 키워준 대표적인 인물임.

자기 교회 헌금으로 보수 운동가들 지원하고 교인들 동원해서 부족한 인력까지 충당해줌.

유명한 원로 목사 장로들이 전광훈,장경동을 앞세워서 사회,정치 문제 개입함.

정작 시민운동 한다고 돈을 다 써서 자기 교회는 작은 편이지만 골수 신자들로 꽉꽉 채워놓음.

난 기독교 신자는 아니라서 전광훈 성품은 관심 없지만, 걔 막말은 그냥 필터링 없이 던지는 원래 저런 성격인 듯.

그리고 전광훈 목사 갑자기 등장한 인물 아님.

김대중 정권부터 20년 넘게 보수운동하고 있음. 좌파 목사, 신부들이 수없이 음해하고 고발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청렴한지 약점이 안 나오고 있음. 보통 잘 나가는 목사들 동남아 날씨 좋은 곳에 집 한채 사두고

겨울되면 선교활동 하러 간다고 구라치며 부목사에게 교회 맡기고 휴가 여행 갔다 오는데 쟤는 집도 허름하고 여자 문제도 깔끔함.

(카메라에 자주 잡히는데 와이프가 아예 따라 다님)

이렇게 힘겨운 싸움하는데도 영상 보면 항상 밝게 웃는 모습만 보이던데

절대적인 존재가 곁에 머물러 있다는 생각으로 무장되니

사람이 이렇게까지 영적으로 충만할 수 있다는게 느껴지는 분임.

공산주의자들과 일본이 제일 먼저 기독교를 탄압한 이유를 절실히 느낌.

가장 위태로울 때 선두에 서서 종교가 가진 위대함과 무서움을 제대로 드러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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